이명주 교수 24일 열린 투표, 종합 득표율 66.4% 받아 선출 유력

[공주=내외뉴스통신] 송승화 기자 = 공주교육대학교 개교 81년 만에 첫 모교 출신 총장이 탄생될 전망이다. 지난 24일 열린 제8대 총장 임용후보자 투표에서 공주교대 17회 졸업 이명주(59·교육학과) 후보가 1순위 임용후보자로 선출됐다.

이날 이 후보는 교수와 학생, 교직원 등 대학구성원 전원이 참여한 직선제 투표에서 69.3표를 획득했다.

특히 2파전으로 치러진 이번 투표에서 이명주 후보는 교수 63%, 직원 80%, 학생 82%의 지지로 종합득표율 66.4%를 차지했으며 이는 국립대 총장 직선제 선거에서 가장 높은 득표율로 알려졌다.

총장 1순위 임용후보자로 선출된 이명주 교수는 공주교대를 졸업하고 충남대학교 대학원에서 교육학 박사(교육행정 전공) 학위를 받았다. 전국대학교 교육대학원 평가위원, 교육부 지방대학 육성위원, 공주교대 기획연구처장 등을 역임했다.

또한 이 후보는 충청 초등 1호 박사, 최연소 장학사, 최다득표 교육위원으로 지난 1999년 대전·충남을 이끌어갈 50인에 선정 될 정도로 사회적으로도 검증된 인물이다.

이명주 교수는 “섬김과 소통을 통한 따뜻한 동행의 리더십으로 공주교대를 명문 교육대학으로 발전시키겠다. 대전·충남·세종의 교육청과 다양하고 견고한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해 대학 발전을 위해 네트워크 허브로 인적‧물적 자원을 끌어 들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주교육대학교 총장후보추천위원회는 이날 투표 결과를 교육부에 제출하고  연구윤리위원회를 구성해 1, 2순위 후보자의 논문 검증을 마친 뒤 교육부에 두 후보자를 제8대 총장으로 공식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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