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통신] 정혜민 기자 = 9월 23일(현지시간)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몰타, 핀란드의 내무장관들이 발레타에서 만났다. 회의 후 참가자들은 지중해 연안 국가의 난민으로 인한 압력을 완화하기 위하여 새로운 난민분산수용에 관한 협정을 발표했다.

리비아와 튀니지를 출발하는 난민 보트들은 주로 이탈리아와 몰타로 들어오는데 양국은 난민 문제로 심각한 문제와 사회 갈등을 겪고 있어 EU 각국에 난민의 분산수용을 요구해 왔다.

 앞서 독일은 이탈리아와 몰타에 들어온 난민의 25%를 수용할 용의가 있다고 발표했으며 프랑스도 그정도의 수용의사를 밝혔고 이탈리아는 10%의 수용의사를 밝힌 바 있다.

이날 합의안을 도출한 EU 5개국 내무장관들은 다음달 8일 룩셈부르크에서 열리는 EU 28개국 전체회의에 이날의 합의안을 제출하여 EU 차원에서 각국의 난민 쿼터를 합의하기로 했다.

EU는 2015년 28개 회원국의 경제력과 인구에 따라 지중해를 건너오는 난민을 강제로 배분하는 쿼터제에 합의한 바 있으나 실제 시행안에 대한 합의는 이루지 못하다가 이번 합의로 구체적인 행동에 더욱 가까와진 것이다.  

birdfield@naver.com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21551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