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내외뉴스통신] 한유정 기자 = 대구시 중구 시청사 현 위치건립추진위원회(위원장 박창용)는 25일 오후 국채보상운동 기념공원 종각 앞 광장에서 관내 상인회와 중구 주민을 포함한 시민들이 참여하는 대구시 신청사 현 위치 건립 염원 “시민 한마음 다짐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다짐 대회는 중구 12개의 동 추진위원회와 주민은 물론 대구시청 이전 시 직격탄을 맞을 것으로 예상되는 중구 관내 전통시장 및 상인회 회원 등 시민 2,000여 명이 참가했다.

대회 참가자는 국채보상운동 기념공원에서 출발해 시청까지 거리행진을 펼치고 모든 참가자가 시청을 에워싸고 ‘시청 이전 반대’를 기원하는 퍼포먼스를 벌인 후 다시 공평네거리를 거쳐 국채보상운동 기념공원까지 행진했다.

시청사 현 위치건립추진위원회 박창용 위원장은 “현 위치 대구시청은 100년의 역사성과 유동인구 100만의 최고의 접근성을 자랑하는 곳으로 이 자리를 버리고 이전하는 순간 그 가치를 잃어버릴 것이 분명하다.”라고 하면서 “시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진정한 의미의 시민 시청이 현 위치에 건립될 때까지 우리 추진위원회는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여 시청 사수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시청사 현 위치건립추진위원회’는 시청사 존치에 대한 뚜렷한 답을 여전히 내어놓지 못하고 있는 대구시와 공론화위원회의 신청사 건립 추진 과정이 부당함에 문제를 제기하면서 현 위치 건립의 타당성을 먼저 검토하여 과정의 정당성을 확보하고, 존치와 유치의 차이를 인정할 것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지난 5월 27일부터 대구시청 앞에서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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