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내외뉴스통신] 강만규 기자 = 한파가 몰아친 겨울 소중한 생명을 구한 경찰관들이 있어 화제다.


"친구가 지갑, 소지품을 두고 나간지가 2시간이 넘었는데 오지 않는다"는 SNS 112 신고를 접한 후 구월지구대 소속 두 경찰관의 그 지역을 수색해 영하의 갑작스런 날씨에 옥상에 쓰러져 있던 대학생을 구조했다.

남동경찰서는 4일 새벽 3시께 신고를 받고 구월지구대 소속 두 경찰관은 없어진 친구를 찾기 위해 당사자 집의 문을 두드렸다.

하지만 사람 기척이 없어 신고자를 통해 알게 된 보호자의 어머니와 통화 후 신고자의 집안 내부에 들어가 확인했지만 발견할 수 없었다.

이에 두 경찰관은 신고자와 함께 마지막에 보호자와 함께 있던 장소 주변 건물에 도착하여 면밀히 수색했다.

주변 상가 업주들에게 사진을 보여주며 수색한 결과 한 건물 옥상에 쓰러져 있는 보호자를 발견하고 저체온증으로 몸을 떨고 있던 보호자를 응급진료 및 순찰차로 안전하게 집까지 바래다줘 신고자와 그의 친구로부터 "정말 감사하다"는 칭송을 받았다.

한편, 출동경찰관인 윤희찬 경장과 박준서 순경은 "영하의 날씨에 가족이 아무일 없이 발견돼 감사하며, 국민의 생명·신체·재산을 보호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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