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임지은 기자 = 서울 금천구 대도연립 소규모재건축사업이 이번에는 시공사를 선정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대도연립 소규모재건축사업조합은 “지난 22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합동설명회가 열렸으며, 오는 29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가 개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입찰에 참여한 건설사는 서해종합건설, 반도건설, 유탑건설로 서울 내 자사의 주택브랜드를 알리려는 전략과 맞물려 치열한 수주경쟁을 벌이고 있다.

그런데 치열한 수주경쟁이 대도연립 소규모재건축조합에 오히려 득이 되는 모양세다. 대도연립 소규모재건축사업조합은 지난 3월 공사비 문제로 시공사를 선정하지 못한 바 있다.

이에 서해종합건설은 평당공사비 420만원, 반도건설은 평당공사비 487.5만원, 유탑건설은 평당공사비 489.5만원으로 지난 입찰참여 업체에 비해 현저히 공사비를 낮춰서 입찰에 참여했다.

일반적으로 건설사의 공사비는 조합의 지출이기 때문에, 공사비가 낮아지면 조합의 지출이 줄어들고 조합원의 추가분담금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건설사의 수주경쟁이 치열해지면 공사비는 낮아지는 경향이 있다. 

뿐만 아니라 3개의 건설사는 조합원 무상품목 다양화하고 마감재를 고급화하는 전략을 통해 조합원의 마음을 사로잡아 시공사로 선정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한 조합원에 따르면 “입찰참여한 3개사 모두 고품질 마감재를 제시하였음에도 공사비를 매우 낮춰 입찰에 참여해 조합원에게는 더없는 기회”라며 시공사 선정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 치열한 경쟁 속에 대도연립 소규모재건축사업 조합원들은 29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에서 시공권을 가져갈 건설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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