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통신] 송영인 기자=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백내장 수술을 받는 이들의 숫자는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18년 백내장 수술은 약 54만 9,471건을 기록했고, 이는 2012년 42만 905명을 시작으로 2017년까지 매년 연평균 5.5%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그런 점에서 봤을 때 앞으로도 백내장 수술을 받거나 고려하는 사람들의 숫자는 계속해서 늘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백내장 수술 잘하는 곳, 백내장 및 노안 수술 전문 병원을 검색하는 사람들도 많다. 백내장은 우리 눈 속의 투명한 수정체에 혼탁이 온 상태를 말한다. 안개가 낀 것처럼 흐릿하게 보이는 시야를 대표 증상으로 가진 질병이다. 

백내장을 초기에 발견하면 약물로 진행 속도를 늦출 순 있지만 이는 궁극적인 해결 방법이 아니다. 혼탁해진 수정체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수술로 해결이 가능한데 최근에는 노안과 백내장을 동시에 치료할 수 있는 '다초점 인공수정체 삽입술'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레이저 다초점 인공수정체 삽입술은 칼이 아닌 레이저로 수술을 진행해 별도의 봉합 과정 없이도 정교하게 수정체낭을 절개한다. 때문에 회복 속도, 감염 등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닌다. 또한, 실시간으로 눈에 대한 정보를 업데이트하여 정확한 위치에 삽입이 진행되기 때문에 내부 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다.

백내장 잘하는 곳을 고를 때 중요한 것은 정확한 진단과 수술을 위해 뛰어난 최첨단 장비, 숙련된 의료진의 실력이다. 특히 다초점인공수정체 삽입술은 종류에 따라 수술 후 만족감이 달라질 수 있다. 따라서 환자의 생활 습관, 직업, 환경 등을 고려하여 최적의 인공수정체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버니의 경우 야간 빛 번짐이 적어 야간 활동을 많이 하는 이에게 좋고, 렌티스 컴포트의 경우 중간거리 시야 확보가 좋아 모니터나 TV를 자주 보는 사람, 그리고 파인비전의 경우 난시 교정을 함께할 수 있다. 

따라서 환자의 라이프 스타일에 알맞은 다초점 인공수정체를 제안하고 수술해 줄 수 있는 의료진에 의해 진행되어야 한다. 눈에 인공수정체를 평생 삽입해야 하므로 수술 안과를 선택하는 데 있어서 신중을 기하는 것이 옳다. 

또한 백내장 진단 시에는 360도 OCT 입체 촬영은 물론, 수정체 크기, 기울기, 노화, 백내장 진행 상태 및 밀도 등 70여 가지의 정밀 검사와 분석이 이루어져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충분한 검사 기기가 구비된 안과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한 수술을 진행할 시에는, 안전성을 인정받은 최첨단 장비를 사용해야 한다. 펨토 레이저 수술 장비 중 유일하게 나노 단위의 로우 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는 'Z8'과 같은 최첨단 정비로 수술을 진행하는 것이 수술 후 부작용과 회복 속도에 있어서 훨씬 만족스러운 결과를 가져다줄 수 있다.

마지막으로 중요한 것은 수술을 집도하는 집도의의 실력이다. 다초점인공수정체 삽입술은 노안과 백내장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편리한 수술인만큼 집도의의 높은 숙련도와 정교한 수술 기술이 요구된다.

압구정안과의원 고병우 대표원장은 "최근 백내장과 노안 발병 시기가 비슷하여 두 가지 문제가 동시에 발생하여 내원하는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다초점인공수정체 삽입술의 경우 10분 이내의 빠른 수술 시간으로 환자들이 시력을 회복할 수 있지만, 수술을 받기 전 반드시 백내장 수술을 잘 하는 곳은 어디인지, 수술 후 사후 관리는 철저히 이루어질 수 있는지 등을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yisong0125@nbnnews.co.kr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22197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