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레 쿨릭 주한 러시아 대사, 탤런트 이정길, 영화배우 나한일, 세화문화재단 문성천 이사장 등...삼보선수 격려
-대한삼보연맹 문종금 회장을 비롯한 부회장단 참석...1박 2일 선수 및 관계자 격려 및 응원
-국내선수 400여 명, 러시아 선수 120여 명 출전...열띤 경기 펼칠 예정

[충남=내외뉴스통신] 문병철 기자 = 대한삼보연맹(회장 문종금)에 따르면, 충남 금산군 인삼축제 기간에 맞춰 오는 9월 28일~29일 금산군 종합체육관에서 개최되는 ‘제12회 전국삼보선수권대회’를 축하와 격려를 위해 주요인사들이 참석한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 축하를 위해 안드레 쿨릭 주한 러시아 대사, 탤런트 이정길, 영화배우 나한일, 세종문화재단 문성천 이사장 등 참석하며, 군에서는 문정우 금산군수, 김종학 금산군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다.

또한, 대한삼보연맹에서는 문종금 회장을 비롯한 이기관 수석부회장, 정찬수 부회장 등 임원들이 참석하여 1박 2일간 선수 및 관계자를 격려할 예정이다.

대한삼보연맹은 제12회 전국삼보선수권대회를 오픈대회 형식으로 전환하면서 400여 명의 한국 선수들 이외에 러시아 이르쿠츠크, 블라디보스톡, 캄차카, 사할린 등지에서 120여 명의 남녀 선수들이 참가하게 됨으로써 사실상 한-러 친선대회 형식으로 개최된다.

안르레 쿨릭 대사 부부는 9월 29일 오전 10시 개회식에 참석하여 선수와 관계자를 격려하고 경기를 관람할 예정이다.

태권도가 한국의 국기이듯이 삼보가 러시아의 국기이고, 다소 늦었지만 2018년 11월 올림픽조직위원회(IOC)의 승인을 받으면서 국민적인 관심이 높아지자 그간 삼보를 아껴온 각계 인사들도 다수 참석하게 됐다.

유명 탤런트인 이정길씨는 대한삼보연맹이 창설된 2004년경부터 기존의 다른 무예들과는 달리 박진감과 스릴이 넘치는 삼보 경기의 매력에 푹 빠져서 주요 대회에 자주 참석해 오고 있다.

해동검도회 회장을 맡고있는 영화배우 출신 나한일씨는 “삼보가 작년말 올림픽에 진입하면서 금년 11월 청주에서 개최되는 세계삼보선수권대회를 계기로 전세계적으로 삼보 붐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를 축하하기 위해 금산대회에 참석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금번 시합의 대회장을 맡은 세화문화재단 문성천 이사장은 “매년 인삼축제에 외국인들이 많이 참석해 오고 있는데, 금년에는 러시아 선수들과 대사도 금산을 방문하게 되면서 인삼과 삼보를 함께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문종금 대한삼보연맹 회장은 "이번 전국삼보대회는 금산의 인삼축제와 연계하여 열리게 되었으며, 오는 11월 청주에서 열리는 세계삼보선수권대회 성공개최 기원을 위한 뜻 있는 대회이다"며 "대회에 참석하는 모든 선수들이 그동안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는 대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제12회 전국삼보선수권대회는 금산군 종합체육관에서 28일 오후 계체량 및 일부 체급 경기가 이뤄지고, 29일 오전 10시 개회식과 체급경기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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