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장혜린 기자

'수상한 장모' 김혜선이 양정아가 김치 담그는 박진우를 두고 갈등이 폭발했다.

SBS 일일드라마 '수상한 장모'(극본 김인강·연출 이정훈)에서는 김치 담그는 오은석(박진우)을 보고 충격받는 오애리(양정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애리는 갑작스럽게 왕수진(김혜선) 집에 방문했다. 이어 자신에게 예의가 없다는 왕수진을 무시한 채 제니에게 "은석이는 뭐 하냐"고 물었다.

제니는 쉽게 답을 하지 못 했고, 왕수진은 "오 서방이 이 시간에 뭘 하겠냐. 살림한다"고 말했다.

오애리가 주방에 들어가자 오은석은 김치를 담그고 있었다. 함께 들어온 왕수진은 "우리 오 서방이 김치 담그는 솜씨가 일품이다. 틈틈이 저렇게 김치를 담그겠다고 나선다"고 말했다.

이에 오애리는 오은석에게 "너 이러려고 장가갔니"라고 분노했다. 오은석은 "저 재밌어서 하는 것"이라며 오애리를 진정시켰다. 그러나 오애리는 "앞치마 두르고 고춧가루 버무리는 게 재밌냐. 퍽도 재밌겠다. 너희 장모님은 손이 없다니 발이 없다니"라며 분노를 삭이지 못 했다.

그런 오애리를 보며 왕수진은 "사위는 김치 담그면 안 된다는 법 있냐"고 말했다.

오애리는 "우리 은석이 부엌데기 시키려고 데릴사위 한 거냐. 당신이 사람이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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