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6일까지 ‘볼거리’, ‘즐길거리’, ‘먹을거리’ 등 전국 축제 부상

[공주=내외뉴스통신] 송승화 기자 = 제 65회 백제문화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이 28일 오후 6시 30분 공주 금강신관공원 주무대에서 약 5만여명의 관람객이 모인 가운데 열렸다.

이날 개막식은 시전공연으로 ‘1500년 백제의 혼을 깨우다’라는 주제 공연과 공식행사, 식후행사 등 총 3부로 나눠 진행됐다.

개막공연은 ‘백제의 사계’를 춤과 음악으로 해석한 백제 탄생 과정과 당시 백제의 예술혼 등 한류원조를 상징하는 미마지의 철학 등 백제문화의 정체성과 우수성을 재확인하는 공연으로 진행됐다.

이날 김정섭 공주시장과 박정현 부여군수은 함께 “제65회 백제문화제의 개막을 선언합니다”란 구호를 힘차게 외치며 개막을 선언했으며 이어 공산성 성벽의 조명이 껴지는 등 개막을 알렸다.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개회사에서 “역사도시 공주에서 제65회 백제문화제가 개막하는 것을 축하한다”며 “1500년 전 백제의 혼을 담아 충남도민과 함께 다시 한번 축하한다”고 말했다.

유병국 충남도의장은 “충남도민 공주시민 관람객 외국사절단 등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백제의 문화를 계승 발전시켜 나가 세계인이 즐기는 문화제로 발전시켜왔다”고 강조했다.

정진석 국회의원은 “세계를 주름잡는 세계적인 스타 싸이가 왜 공주에 오는지 아십니까”라며 물은 뒤 “이는 바로 이곳이 한류의 원조인 백제의 왕도이기 때문이고 1500년 전 백제의 혼을 깨우기 위해 함께 즐겁게 즐길 것”을 권했다.

김정섭 공주시장은 “공주인구가 11만명인데 지금 (행사장에)14만명이 된 것 같다”며 “오늘 이 자리에는 대한민국 국민뿐만 아니고 세계시민이 함께하고 있다. 백제문화제의 뜻이 이 같은 것이라고 생각한다. 감사하다”고 목소리 높였다.

박정현 부여군수도 “지난해보다 더 많이 온 것같다. 공주시민 부여군민여러분 우리가 백제사람인 것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개막 식후행사는 행사장을 가득 메울 수만 인파를 본격적인 축제의 장으로 이끌었다.

중부권 최대 불꽃쇼로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백제한화불꽃쇼는 공주의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으며 1500년 전 백제의 부활을 알렸다.

한껏 달아오른 축제 분위기는 한류스타 가수 싸이가 이어받아 약 1시간 동안 관객을 압도하며 개막식의 정점을 찍었다.

ssong1007@naver.com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22909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