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69건에서 2018년 338건으로 약 5배로 증가, 1,127건 발생
경기도 232건, 강원도 202건, 서울 135건 순으로 많이 발생해
싱크홀 발생 원인은 하수관 손상 452건, 상수관 손상 214건, 다짐(되메우기) 불량181건으로 나타나
송언석 의원 “절반이 넘는 싱크홀이 상하수도 문제로 발생, 노후관거 관리 등 싱크홀 예방방안 마련이 시급”

[김천=내외뉴스통신] 박원진 기자 =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송언석 의원(경북 김천, 자유한국당)이 국토교통부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1,172건의 싱크홀(지반침하)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싱크홀은 도로에 면적 1㎡ 이상이거나 깊이 1m 이상의 지반침하 현상을 뜻한다.

지난 2014년 전국적으로 69건에 불과했던 싱크홀은 2015년 186건, 2016년 255건, 2017년 279건, 2018년 338건으로 5년 새 390%나 늘어나며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 232건, 강원도 202건, 서울시 135건, 충청북도 120건, 부산시 72건 순으로 나타났다. 싱크홀이 발생하는 주요 원인으로는 하수관 손상이 452건으로 전체의 40.1%를 차지하며 가장 많았고, 상수관 손상이 214건(19%), 다짐(되메우기)불량이 181건(16.1%)로 뒤를 이었다. 특히 상하수관 문제로 인해 발생하는 싱크홀은 706건으로 62.6%(상하수도 공사부실 40건, 3.5% 포함)인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전국의 20년 이상 노후 지방상하수도는 총연장 13만 1,598km로 전체의 36.92%에 달하고 있다.

송언석 의원은 “싱크홀 발생이 해마다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어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라며 “특히 절반이 넘는 싱크홀이 상하수도 문제로 발생되고 있는만큼 체계적인 노후관거 관리 등 싱크홀 예방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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