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내외뉴스통신] 한유정 기자 =  대구시는 8개 구군 치매안심센터와 함께 치매힐링프로그램 '우아한 소풍'을 진행한다.

대구광역치매센터의 지원으로 구군별 치매안심센터에서 진행하는 '우아한 소풍'은 버스를 타고 지역의 박물관, 미술관, 관광지 등을 직접 관람하고 체험하는 투어(Tour) 형식으로 진행되는 것이 특색이다. 치매환자와 가족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해외의 경우 뉴욕현대미술관(MOMA)에서는 치매환자와 가족을 위한 ‘미트 미(Meet me)’ 프로그램을 제공 중이며, 국내에서는 대한치매학회와 국립현대미술관이 함께 하는 ‘일상예찬’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이번 프로그램을 위해 대구광역치매센터는 국립대구박물관, 대구미술관과 업무협약을 맺었으며, 국립대구박물관과 대구 미술관이 ‘치매극복 선도단체’로도 지정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대구광역치매센터와 국립대구박물관, 대구미술관에서 콘텐츠를 함께 개발했고, 박물관과 미술관에서 문화감상과 작품에 대한 대화를 나누고, 사문진 나루터 등의 산책코스를 걷고 느끼는 구성이다. 

백윤자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이 프로그램으로 치매환자와 가족이 문화 활동과 체험을 통해 인지기능 향상과 정서적 힐링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나아가 지역의 다양한 기관들이 참여해 치매환자와 가족을 배려하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에 함께 노력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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