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통신] 김성민 기자 = 인류가 직면한 생태환경 위기에 대처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지속가능한 생태 문명 건설 방법을 모색하는 '여주에코포럼'이 3일 개최됐다.

여주에코포럼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대진대학교·여주시·대순진리회여주본부도장·IPDC(중미 포스트모던 발전 연구소)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는 세계적 생태환경 학자와 국내 환경 분야 전문가를 비롯해 종교인과 여주지역 주민 등이 참여했다.

먼저 존 캅 IPDC 대표는 축사에서 "현대 인류가 대면한 위기는 어떤 종교도 대비하지 못한 일"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학회에서 우리가 앞으로도 계속 서로를 인정하고 서로에게 배울 것이라 믿는다"며 "모든 종교가 경쟁을 멈추고 협력한다면 얼마나 좋겠는가"라고 밝혔다.

다음으로 이어진 축사에서 윤은도 대순진리회 여주본부도장 원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자연과 인간이 함께 상생하며 살아가는 문명의 초석이 마련됐으면 좋겠다"며 "종교인들이 인류의 생태문제 해결에 앞장서야 한다는 사실을 강조하는 논의의 장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2일 본보와 인터뷰를 가진 오드리 기타가와 세계종교의회 의사회 의장 또한 축사를 전했다. 기타가와 의장은 "종파를 초월해 인류가 당면한 생태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종교적 갈등과 반목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렇게 세계의 종교 지도자들과 국내외 환경 전문가들이 함께하는 여주에코포럼은 3일부터 5일까지 여주 썬밸리호텔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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