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디즈니랜드를 만나는 ‘마나가게’ 다채로운 볼거리
디즈니 악당들이 모여 또 사고치나? ‘디즈니 빌런전’까지

[부산=내외뉴스통신] 김흥두 기자 =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을 앞두고 영화의 전당에서 열리는 ‘마나캐릭터 인 비프’ 행사가 영화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영화의 메인 인물로 등장하는 만화 주인공들이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부산국제영화제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특히 BTS(방탄소년단 상품관)에서 세계 최초 MR매거진인 ‘방탄소년단 화보’가 국내 한정판으로 소개되는 등 참여업체 또한 주목을 받고 있다. 3회에 걸쳐 참여 업체의 다양한 콘텐츠를 소개한다. [편집자 주]

◆ 마나가게 전시존

지엔에스이엔티는 아시아 최대의 영화축제로 자리매김한 부산국제영화제 기간에 ‘마나캐릭터 인 비프’ 행사를 진행해 축제 현장을 찾은 세계 각국의 방문객들에게 한층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번 행사는 영화, 만화, 게임, 웹툰 등 캐릭터를 중심으로 한 전시, 체험, 영상 및 이벤트 등으로 진행된다.

1970년대부터 2010년대 만화 영화를 상영하는 마나시네마, 만화책과 독서 공간이 마련된 휴식 공간 마나스퀘어, 어린이들이 놀이체험을 즐길 수 있는 히어로 키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 캐릭터 굿즈, 푸드, 포토존, 게임 4가지 테마로 구성돼 운영되는 마나로드는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체험 부스가 펼쳐져 있는 거리로, 도심 속 공원에서 디즈니랜드를 연상시킬 수 있는 특별한 공간으로 꾸며진다.

이 밖에 캐릭터 피규어를 전시하는 마나 갤러리, 추억의 만화방과 캐릭터 콘텐츠 식음료 매장이 설치된 마나카페 등이 운영돼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한층 높은 만족감을 선사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만화 독립 출판을 진행하는 작가, 개인 수집가, 만화 관련 굿즈(goods) 업체, 만화 굿즈로 제2의 상품을 만드는 창작자 등을 한자리에서 만나고 접할 수 있는 마나프리마켓도 운영한다.

‘전국 마나가게 모두 모여라!’를 주제로 마나 숍은 캐릭터 디자인 굿즈를 전시, 판매하는 마나가게를 비롯해 국내 유수의 만화 콘텐츠 상품 개발 업체도 참여한다.

◆ 디즈니 빌런전

알라딘 자파르, 라이온 킹 스카, 잠자는 숲속의 공주 말라피센트, 인어공주 우르술라 등 디즈니 악당들이 주인공이었다면 어땠을까?

어린 시절 큰 행복이었던 ‘디즈니 영화’, 대부분은 디즈니 공주들이나 작품 속 주인공들을 좋아했다. 하지만 극중 악당들에게 매력을 느끼는 사람들도 많다.  
증오와 분노의 불행의 캐릭터 ‘인어공주’ 속 바다 마녀 우르술라.
에리얼에게 다리를 내어주는 대신 목소리와 영혼을 요구했던 바다 마녀 우르술라의 아픈 과거를 통해 그의 증오심이 어디에서부터 생겨났을까?

또 가장 강력한 악의 여왕인 말레피센트.
공주 탄생 연회에 초대받지 못했다는 이유로 오로라 공주에게 열여섯 살이 되는 날 물렛가락에 찔려 깊은 잠에 빠지는 저주를 내린 말레피센트의 생경한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디즈니 빌런전에서는 디즈니 영화 속 악당들 중심의 특별전시전이 열리고 있다. 마치 “나도 주인공만큼 인기가 있다”고 뽐내는 그들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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