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내외뉴스통신] 김형만 기자= 인천시가 오는 7일부터 인천애뜰 광장 개장을 앞두고 보안상의 이유로 시민들의 시청 출입을 통제할 예정이다. 이미 9월 24일부터 계도기간을 정하고 출입통제를 실시하고 있다.

이는 민선 7기 박남춘 인천시장이 당선인 시절부터 "시민이 시장"이라고 강조해온 것과는 거리가 먼 행정이다. 시청이 시민들을 대상으로 출입통제를 한다는 것은 구시대적이며 권위주의적 발상이다.

인천시는 2007년 안상수 전 시장이 시청사 출입통제를 추진했다가 시민들의 강력한 반대에 부딪혀 출입통제를 철회한 적이 있었다는 점을 교훈삼아 이번 계획을 전면 철회해야한다.

시청의 주인은 시민이다. 시청의 문턱을 낮추고 시민들과 어떻게 소통할 것인지 고민해야할 시청이 시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출입통제 계획을 철회하지 않는다면 인천지역연대는 출입통제 실시일인 10월 7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후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인천시의 불통행정을 비판하고, 시민들에게 알리는 행동에 들어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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