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홍성옥 기자 = 교육부,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는 능력중심사회 구현과 미용분야의 산업맞춤형 인력양성을 위해 인천생활과학고등학교에서 대한미용사회중앙회와 미용분야 산업계, 학교, 공공기관과 업무협약을 10일 체결했다.


아울러 미용분야 기업에서의 현장실습교육체제를 구축하고 취업으로 연계하는 일학습병행제도를 도입하기 위해 산업계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특성화고, 전문대학 등은 산업계의 수요를 반영한 NCS 기반으로 미용분야 교육과정을 현장중심으로 개편해 산업맞춤형 인력을 양성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박근혜 정부의 국정과제로 추진되고 있는 국가역량체계(NQF) 구축 시범사업의 일환이며, 이번 협약을 통해 미용분야 산업계는 올해 개발‧보완된 국가직무능력표준(이하 NCS)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더불어 산업현장에 필요한 직무능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도록 미용사 자격제도를 개편하고, 미용분야에 대한 교육·훈련·자격 및 실제 현장에 종사한 경험 등을 인정해줄 수 있는 기준(국가역량체계, NQF)를 개발해 인력 채용, 경력 개발 등 인사관리에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직업교육 체제 개편 주요 내용은 특성화고 NCS 기반 증등직업교육과정 개정, NCS 기반 교육과정 총·각론 개발해 2016년도 적용, 특성화 전문대학 NCS 기반 교육과정 도입, 특성화 전문대학 현재 78교에서 2017년 100교로 지원 등이다.


이에 교육부, 복지부, 고용부는 산업계 및 학교가 산업맞춤형 인력을 양성하고, 능력중심의 인사관리시스템을 구축지원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산업인력공단은 관련분야 전문기관으로서 산업계 및 학교, 정부가 협약 내용을 이행에 필요한 지원을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또 교육부·복지부·고용부, 대한미용사회중앙회와 산업계는 실무협의회를 정례화해 업무협약 이행에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


황우여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산업계 및 범부처 협업을 통해 능력중심사회가 구현될 수 있도록 솔선수범해 나갈 것"이라며 "미용분야를 시작으로 제조업 및 서비스 분야에서도 일학습병행제를 도입하고 졸업 후 취업과 연계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국가역량체계개발의 모범사례를 만들어 타 분야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줘 능력중심사회 구현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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