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논평] 국회에서 맞고 기획예산처에서 화풀이 해야
[국감논평] 국회에서 맞고 기획예산처에서 화풀이 해야
  • 탁계석비평가회장
  • 승인 2019.10.05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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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예술단체 및 예술의전당 대책 마련해야

[서울=내외뉴스통신] 탁계석비평가회장 

지난 25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비지니스룸에서 있었던 범성악인의 토론회 

<예술의전당> "대관업무 벗어나 기획, 제작 기능 높여라"

현재 국회에서 국감중이다. 의원들이 더 세게 때리고 피감기관들은 더 화끈하게 맞아야 한다. 모든 언론들이 이 장면을 영상으로 실시간 내보내고 지면도 대서특필해야 한다. 기자(記者)들이 직무유기하면 세상은 쓰레기가 쌓인다. 혼돈의 어둠에서 벗어나도록 조명탄을 쏘시라!

예술의전당은 속칭 방장사인 대관업무를 줄이고, 기획, 제작 공연을 늘리라는 주문이다. 재정자립도 현격하게 낮추고 예술자립도를 높이라는 현장의 목소리가 전해진 것이다. 재정자립도를 점진적으로 50% 대 하향을 위해 자구책을 세워야 한다. 여기저기 모든 곳이 힘들지만 특히 예술가들이 벼랑 끝 위기에 몰렸다. 대관료 인하(引下)는 가장 널리 혜택을 주는 정부의 예술인 복지정책이다. 예술지원센나 복지센터가 그다지 피부에 와 닿지 않는 낡은 지원 시스템을 혁신하라.

정부의 지원을 어떻게 끌어낼 것인가? 예술의전당 유인택 사장은 국회에서의 일을 예술가들에게 보고(報告)하시고, 대책 마련에 순발력있게 대처해 주기 바란다. 우는 애기 젖 준다는데 어떻게 울고 왔는지 이것이 보고 싶다.
 
<국립합창단> "단원 고혈 빨아 직원만 배불린 국립합창단"
한 언론이 카피를 달아 보도했다. 내용은 국립합창단 갑질 논란 A 팀장, 지난 7월 면직 징계 처분하였는데도, 문체부는 해당 사실 인지하고도 수개월간 내부 감사 안 벌여 당시 A 팀장 공금 횡령 사유에 대해 "평가 잘 받으려 위원들 접대" 진술했다. 조훈현 의원 "문체부 '제 식구 감싸기'…이제라도 감사 착수해야 한다고 했다.
 
2일 문체부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조훈현 의원실(자유한국당)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전 국립합창단 사무국 A 팀장은 지난 7월 합창단 징계위원회에서 면직 처분을 받았다.
 
그러니까 문체부의 제 식구 감싸기가 도마에 올랐다. 비리(非理)나 잘못이 있어도 구렁이 담 넘어가듯 하면 비리(非理)의 근력(筋力)을 키워 내성(耐性)을 만든다. 이처럼 혁신을 하지 않은 기관에 회초리를 드는 것은 시민이요, 예술가여야 한다. 노조가 노조의 설립이유를 물어야 한다. 물론 국립합창단 노조는 애초에 이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 멈추지 말고 문제를 끝까지 풀어 단원의 권익을, 생존권을 확보해야 한다. 기회를 놓치지 마시라!

모든 임금체계가 펜대를 잡은 행정가들의 아전인수격이다. 그래서 임금 수당에서도 3배나 차이가 난다는 것을 예술가들은 어리석게도 잘 몰랐다. 결국 예술가가 꼭두각시, 광대이고 이들을 이용해 자기들 배를 불려 왔다고 국감은 지적했다. 
 
국립합창단 정말 열심히, 임금의 몇 배를 더 한 것으로 안다. 이들이 각종 질병에 걸리고 만신창이 몸이 되는데, 행정가들이 위에서 꿀맛을 즐긴다면, 분노가 없다면 예술을 왜 하는가?
국립오페라단 낙하산 인사에 항의하는 비상대책위원회(2015.1)
국립오페라단 낙하산 인사에 항의하는 비상대책위원회(2015.1)

<국립오페라단 > ‘창작공연’ 사라진 국립오페라단..국고지원 무색

 오늘의 공공기관의 실태를 여실히 보여준다. 4일 국립오페라단 국정감사에서 대안신당 최경환 의원(광주 북구을,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은 “국립오페라단의 최근 10년간 공연현황 중 창작오페라 제작은 2010년에 1건, 2012년 1건, 2013년 1건, 2014년 1건, 2015년 2건, 올해 1건에 불과하고 2011년, 2016년~2018년에는 단 한 건의 창작 작품도 없었다”고 지적했다.
 
최경환의원은 “그 나라 예술 수준을 판가름할 때 종합예술의 총체인 오페라 극장으로 판단하는 국가들이 많다”며 “일본의 ‘유즈루’ 홍콩의 ‘홍루몽’과 같이 창작오페라가 국가를 대표하는 문화 콘텐츠로서 예술수준을 견인할 수 있도록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렇다. 국립의 제 1사명은 우리나라를 대표하고 국민들이 함께 즐길 창작오페라를 만드는 것인데, 아직도 서양오페라에 집중하는 인식의 낙후성이 도마에 올랐다. 단장 선임에 관한 부당성이 제대로 파헤쳐지지 않고 있어 국회의원들의 공부가 미진해 보인다. 국감을 더 지켜보아야 하고 언론들이 보도에 집중해주어야 한다. 이 역시 창작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를 마련해야 할 것이다.
 
<한문연>  해비치는 누구 것입니까? 
제주 해비치도 도마에 올랐다. 그간 지적된 문제들을 어떻게 할 것인가. 신임 한문연 이승정 회장은 답해야 한다. ‘해비치’는 누구 것 입니까? ‘해비치와 함께하는’..은 몰라도 호텔이 전액 행사비를 부담하는 주체도 아니고, 그럴수도 없는 것인데, 공공기관이 사업체를 제목으로 페스티벌을 한다? 이건 정체성 문제가 있고, 네이밍에서 부터 심각한 오류가 있는 것 아닙니까? 필자가 국회위원이라면 질의 하고 싶은 것. 언론 보도가 나오는데로 정보 공유를 해 갈 것이다.

musictak@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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