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일정 세종축제, 행복도시 홍보관 등 돌며 행정도시 세종 벤치마킹

[세종=내외뉴스통신] 송승화 기자 = 중국 구이저우성 인민대표회의 상무위원회 샤용쥔(夏勇军) 부비서장과 일행 5명이 3박 4일 일정으로 4일 세종시의회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국제 우호교류협력 도시인 구우저우성의 이해와 우의 증진 및 실질적인 국제교류 활성화 도모 차원에 실시됐다.

구이저우성 인대 상무위원회 대표단은 세종시에 머무르면서 시의원 간담회, 세종축제 개막식 참석, 행복도시 홍보관,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 대통령 기록관 등을 방문한다.

특히 오는 6일에는 소담동에 있는 자동크린넷 시설과 도담동 로컬푸드 매장을 방문해 관련 시설관리와 매장 운영 방법 등을 시찰하며 7일 오전에는 연동면 명학산업단지 안에 있는 리봄화장품 공장을 차례로 방문할 계획이다.

서금택 시 의회 의장은 환영 인사말을 통해 “처음 만나면 생소하지만 두 번 만나면 친숙해지고 세 번 만나면 오랜 친구가 된다”는 중국 속담을 언급하며 구이저우성과 세종시의회 간 정례 교류 활성화를 제안했다.

그는 또 “두 도시는 이제 친숙을 넘어 친구가 됐으며 향후 항상 같이하는 가운데 구이저우성과 세종시 간의 탄탄한 신뢰의 장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샤용쥔 부비서장 “구이저우성과 세종시는 약 10회 정도 교류가 있었다. 또한 지난 2018년에는 이춘희 세종시장을 만나 양 도시의 우호협의서를 교환하기도 했다”고 입을 열었다.

또 “지난해 서금택 의장이 구이저우성을 방문해 이미 친밀하지만, 이번 방문을 통해 두 도시가 더욱 친밀해지며 세종시 발전을 배우고 공부해 구이저우성에 적용하겠다”고 말했다.

구이저우성과 세종시는 지난 2015년 구이저우성이 우호 협력을 제안하면서 인연이 시작됐으며 세종시의회는 2017년 우호교류협력 의향서 체결과 지난해 서금택 시 의장의 구이저우성 방문하며 교류를 지속해 오고 있다.

한편 구이저우성은 중국 서남지역에 있으며 면적은 17만㎢(약 남한의 1.5배)로 천연가스, 망간광 등 52종의 광물자원을 보유하고 있고 역사적으로는 지난 1934년 마오쩌둥의 대장정이 시작된 지역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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