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이재훈 기자=위기의 천리마마트가 김병철과 이동휘의 기지로 살아났다.

4일 방송된 TVN '쌉니다 천리마마트'에서는 외국식 이름으로 100억 투자를 유치받는 천리마마트의 모습이 그려졌다. 본사에서 직원이 온다는 것을 안 최일남(정민성 분)은 “우리 잘리는 것 아니냐”며 긴장했다.

혼란 속 조미란(정혜성 분)은 천리마마트에 첫 출근했고, 냉소적인 정복동(김병철 분)의 모습에 신뢰를 얻었다. 그녀는 먼지 쌓인 사무실을 청소하며 열의를 불태웠다.

이후 직원들에게 “자리를 정하라”고 말했고, 정리해고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안 최일남과 조민달(김호영 분), 오인배(강홍석 분)는 기뻐했다. 조민달은 “드디어 가장 노릇을 하는 기분이다”라고 기뻐했고, 최일남은 “정리해고되고 참 서러웠거든. 이게 얼마만이야. 매일 출근할 직장이 생겼다는 게 실감난다”며 감동받았다.

이후 마트에 고미주(김규리 분)가 등장했다. 고미주는 정복동(김병철 분)에게 자신의 아픈 사연을 전했다. “우리 아빤 제가 태어나기 전부터 사법고시를 준비했대요. 근데 1차에는 붙고, 2차는 떨어지고. 계속 그랬대요. 근데 저 1학년 때 아빠가 공부 그만뒀어요. 아빠가 준비하던 사법시험이 없어졌대요. 엄마가 집 나간 뒤로 아빤 더 열심히 취직하러 다녔어요. 그러다 일주일 전 전화 받았는데 아빠가 죽었대요. 우리 아빠 백수귀신이라고 무서워하지 않게 꼭 취직 시켜주세요”라고 간절하게 부탁하기도.

정복동은 고미주와 고미주의 아버지의 채용을 결정했다. 고미주는 서점 부서에서 일하게 됐고, 더불어 문석구(이동휘 분)에게는 아이에게 공부를 가르쳐주라고 지시했다.

문석구는 직원들에게 고급스럽게 외국식 이름을 지어 이름표를 달고 다니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꿩 타이 팟’, ‘자르반 4세’ 등의 예상 밖의 이름이 나왔고, 그 외에 빠야족은 ‘차은우’, ‘여진구’, ‘남주혁’ 등의 이름을 사용했다.

정복동 역시 ‘압둘 핫산’이라는 이름을 짓기도. 이 때 정복동은 아랍 손님을 만났고 100억 투자를 유치 받아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소식을 들은 권영구(박호산 분)와 김갑(이규현 분)은 천리마마트를 방문했고, 정복동과 기싸움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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