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통신] 박노충 기자 = 사법적폐청산 범국민 시민연대는 5일 오후 6시부터 서초역 인근에서 '검찰개혁 촛불문화제'를 보수 성향의 자유연대는 서초경찰서 앞에서 '조국 구속·문재인 퇴진요구 결사항전' 맞불 집회를 개최했다. 

이들은 서울 서초역 사거리를 중심으로 반포대로와 서초대로 네 방향에 대형 스크린을 설치하고, 공수처를 설치하라, 조국수호 검찰개혁, 우리가 조국이다, 견제와 균형이다,  검찰을 통제하라는 등의 문구가 적힌 팻말을 들고 검찰개혁을 요구하는 구호를 외쳤다. 

이들은 조국 장관에 대한 검찰의 표적수사, 먼지털이식 수사를 비판하며 검찰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범시민연대 측은 "오늘 집회에는 300만명의 시민이 모였다"고 주장했다.

반면 우리공화당은 오늘 낮 12시 30분부터 서울 성모병원과 서울지방조달청 사이 반포대로에 대형 스크린을 설치하고 '조국 구속 태극기 집회'를 열었다. 

우리공화당 관계자는 "이날 집회에 30만명이 참가했다"고 주장했다.

또 보수 성향의 자유연대도 이날 오후 5시부터 반포대로 서초경찰서 앞에서 북쪽 방향으로 대형 스크린을 설치하고 '조국 구속·문재인 퇴진요구 결사항전 맞불집회'를 개최했다.

경찰은 검찰개혁 촉구 집회와 보수 집회가 인접한 지점에서 열리자 충돌을 막기 위해 88개 중대 5천여명을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맞불집회로 인한 사고는 없었다.

한편, 검찰은 지난 3일 검찰의 첫 소환 조사를 받은 조국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교수를 건강 문제로 조사를 중단 귀가 조치 후 오늘(5일) 다시 검찰에 출석시켜 재조사를 벌였다.

검찰은 이날 건강 상태를 고려해 정경심 교수를 한두 차례 더 불러 조사한 뒤 구속 영장 청구 여부 등 신병 처리 방향을 결정할 방침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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