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내외뉴스통신] 한유정 기자 = 전국 유일의 불교문화 축제인 대구 팔공산 ‘승시’ 가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팔공산 동화사 경내에서 열려 6만여 명의 관람객이 참가해  큰 호응을 얻었다.

‘팔공산의 역사 문화 세계인의 품으로’라는 주제로 막을 연 이번 승시 축제는 그 10돌을 맞이해 여느 해 보다도 승시라는 전통문화유산의 충실한 복원을 위해 노력했다.

스님들의 독특한 식사법을 경험해보는 ‘발우 공양 체험’, 스님들과 물물교환을 하는 ‘승시 재현 마당’, 스님들과 함께하는 ‘전통한지 만들기’ 와 ‘탁본’ 등은 관람객들에게 축제의 재미는 물론 수준 높은 문화적 경험을 선사했다.

승시 축제의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인 신념인(씨름) 대회, 법화 산림 대법회, 국화축제, 지호 스님의 특별 전시 등은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지난 4일 오후 열린 ‘승시 불교합창대회’에서는 6개의 합창 단이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였으며 아카펠라 토리스와 국악 가수 남상일의 축하공연이 뒤따라 축제의 흥을 한껏 돋우었다.

또한 지난 5일 오후 승시축제 10주년을 기념하는 1,193인분(팔 공산 비로봉 1,193미터) ‘대형 비빔밥 화합마당’ 과 10주년 기념식이 진행됐다. 이날 기념행사에는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지사를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 및 시의원, 대구지방경찰청장, 동구청장이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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