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내외뉴스통신] 한유정 기자 = 대구시립국악단(예술감독 겸 상임 지휘자 이현창)은 제8회 퓨전국악 콘서트 '악・무'를 오는  17일 오후 7시 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열린다.

퓨전국악 콘서트 '악・무'는  서양음악과 혼합된 형태의 국악 퓨전 콘서트에서 한발 더 나아가 여러 장르의 무용과의 합작을 시도한다.

공연은 1부와 2부로 나뉘며, 1부 첫 작품은 국악관현악과 피아노의 협연 ‘사운드 오브 피스(Sound of Peace, 작곡_ 박경훈)’이다. 피아니스트 최훈락이 선보이는 이 곡은 2011년 ’국악 창작 축제‘에 당선된 작품으로 작곡가 특유의 귀에 쏙 들어오는 아름다운 선율이 특징이다.'

2부는 창작 무용극 ‘오색찬란Ⅱ’으로 꾸며진다. 이정호(대구시립국악단 단원) 곡, 채한숙(대구시립국악단 한국무용 안무자) 안무의 작품으로 전체적으로 밝은 분위기가 흐르는 가운데 시립국악단 한국무용팀의 규모 있는 군무와 조한진(55회 전국 신인 무용 콩쿠르 대상 안무)과 이태웅(55회 전국 신인 무용 콩쿠르 대상)의 특별출연으로 꾸며진다. 반길군악, 굿거리, 휘모리 등의 장단 바탕에 사랑을 노래하는 무용수들의 몸짓이 아름답게 어우러진다.  

이현창 예술감독 겸 상임 지휘자는 “이번 퓨전국악 콘서트는 동양과 서양, 전통과 미래의 융합으로 예술의 경계를 허무는 시도를 한 공연이다. 장르 복합적인 구성으로 입체적인 국악공연을 감상하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기획 의도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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