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내외뉴스통신] 한유정 기자 = 국립대구과학관(관장 김주한)은 화석 특별전 '트레이스(Trace), 화석으로 보는 생명의 흔적'을 오는 12월 29일까지 1층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대구는 중생대 전기 백악기 공룡의 수도라고 할 수 있을 만큼 백악기 시대의 공룡 화석들이 다량으로 출토되고 있어 이에 대한 연구, 보존, 전시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국립대구과학관은 국내외의 다양한 화석을 활용한 화석 특별전을 개최하게 되었다. 이번 전시에는 스트로마톨라이트, 암모나이트, 티라노사우루스 및 트리케라톱스의 두개골 등 국내외 화석 200여 점이 전시된다.

이번 특별전은 △생명의 시작 △고생대와 중생대의 화석 △국내의 다양한 화석들 △화석 만들기 체험 등으로 구성된다. 먼저 △생명의 시작에서는 생명의 기원을 보여주는 스트로마톨라이트 화석을 살펴보고, 화석 연구의 의의와 화석 생성 과정 등을 알아본다.

고생대와 중생대의 화석에서는 국외 대형 화석인 암모나이트, 갑주어, 티라노사우루스 두개골 등을 살펴보며 고생대와 중생대에 활동했던 생물들을 알아볼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경북대자연사박물관에서 소장 중인 공룡알 화석도 관람할 수 있다. 국내의 다양한 화석들에서는 국내 각 지역에서 출토된 고생대, 중생대, 신생대의 다양한 화석들을 살펴보는 한편, 우리나라 고생물학 연구 현황과 우리나라의 주요 고생물학자들의 이모저모를 알아볼 수 있다.

화석 만들기 체험에서는 관람객이 마치 지질학자가 된 것처럼 암석을 깨고 다듬으며 화석 발굴의 과정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고, 공룡 종이접기 및 비누 화석 만들기 등 다양한 화석 만들기 체험을 해 볼 수 있다.

김주한 국립대구과학관장은 “우리는 화석을 통해 생명 속에 숨어 있는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를 살펴볼 수 있다”며 “관람객들이 이번 전시를 통해 다양한 화석들 속에 숨어 있는 재미있는 과학을 발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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