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형 상가 공실률도 2.3배 증가
송석준 의원, “경제정책 대전환 필요 시점” 지적

[대전=내외뉴스통신] 최정현 기자 = 세종시 소규모 상가 공실률이 2년 사이 2.6배나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대형 상가 공실률도 2.3배 증가했다. 지역 내 소규모 자영업자들이 직격탄을 맞고 있다는 지적이다.

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자유한국당 송석준 의원(경기 이천시)은 대전시청에서 열린 세종시·대전시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이 같은 문제를 밝히고 경제정책의 대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송 의원에 따르면, 세종시의 소규모 상가 공실률은 2017년 1분기 5.2%, 2018년 1분기 8.8%, 2019년 1분기 13.4%로 2017년 대비 2019년 공실률이 2.6배 증가했다.

2019년 1분기 소규모 상가 공실률은 전국평균 5.3% 대비 8.1%p 높은 수치로 전국평균보다 2.5배나 높은 상태였다.

중대형 상가 공실률도 2017년 1분기 8.3%, 2018년 1분기 14.3%, 2019년 1분기 18.7%로 2017년 1분기 대비 2019년 2.3배 증가했다.

또 2019년 1분기 중대형 상가 공실률은 전국평균 11.5% 대비 7.4%나 높았다.

송석준 의원은 “최소임금의 급격한 상승 및 주52시간제 도입으로 세종시 자영업자가 직격탄을 맞고 있다”며 “경제정책의 대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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