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통신] 김상미 기자 = 반중국 시위가 격화하는 가운데 홍콩 주둔 인민해방군(이하 인민군)의 경고 깃발을 내 걸어 인민군을 시위 현장에 투입할 수 있다는 경고를 해 갈수록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홍콩의 사우스차이니모닝포스트(SCMP)는 7일 홍콩 주둔 인민군이 막사 내에서 노란 깃발을 내거는 방법으로 시위대에 인민군을 시위 현장에 투입할 수도 있음을 경고했다고 보도했다.

인민군은 막사 내에서 노란 깃발을 들어 경고 신호를 보내기도 했다.

이 깃발에는 번체자와 영어로 ‘당신은 법을 어기고 있으며 기소될 수 있다’는 경고문이 적혀 있었다.

인민군은 아울러 광둥어로 “이후 발생하는 결과는 모두 자기 자신이 책임져야 한다”고 육성 경고를 하기도 했다.

SCMP는 인민군이 전례 없는 조치로 시위대에게 경고를 보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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