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통신] 원종성 기자 =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원장 나윤경, 이하 양평원)은 지난 7일(월)부터 11일(금)까지 캄보디아 여성부(장관 Ing Kantha Phavi) 공무원을 대상으로 ‘양성평등정책과정’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캄보디아 여성부 공무원들의 성인지 정책수립 및 이행역량 강화를 위해 기획되었다.

캄보디아 여성부의 요청에 따라 한국의 양성평등정책, 성별영향분석평가제도, 젠더폭력과 남성성, 젠더와 리더십 등 다양한 강의 및 워크숍을 진행한다.

또한 서울해바라기센터,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 등 기관방문을 통해 한국의 피해자 지원제도 및 관련 이슈를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되었다. 

지난 7일 양평원과 캄보디아 여성부는 위 교육과정의 효과적, 지속적 운영을 위한 상호 협력을 강화하는 데 뜻을 모았다.

이번 교육을 계기로 양평원과 캄보디아 여성부는 교육 및 연수를 통한 양성평등 진흥 및 성인지 정책 역량강화, 양 기관 인적교류 및 성평등 지식공유 활성화에 유기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양평원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해당 국가의 상황적 특성을 반영한 맥락적 교육 요구에 기반하여 분야별 성평등 이슈와 한국의 경험을 공유하는 프로그램 중심으로 구성하였다"며 "지속적으로 해당 국가의 요구와 이슈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교육을 통해 향후 캄보디아 양성평등 정책수립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양평원은 이번을 계기로 아세안 국가들과의 교육 협력을 강화하며 아세안 지역의 성평등 가치 확산을 위한 공동노력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양평원은 ‘평화를 향한 동행, 모두를 위한 번영'이라는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슬로건에 발맞춰 아세안 국가들과의 협업·네트워킹을 강화하는 등 성평등 가치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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