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이재훈 기자=미국 언론이 추신수의 가치를 인정한 것이 눈길을 끈다.

미국 스포츠 매체 '디애슬레틱'은 5일(한국시간) "2019년 시즌 이후에도 텍사스 레인저스에 궁금한 점 4가지"를 꼽으며 "코너 외야수 과잉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졌다.

매체는 "지난 기자회견에서 존 다니앨스 단장은 "코너 외야수를 트레이드해야 할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모든 선수가 건강할 때 우리는 왼손 타자 코너 외야수가 많다. 그래서 트레이드는 합리적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겨울에는 확실히 살펴볼 것이다"고 했다"며 트레이드 가능성을 짚었다.

텍사스 레인저스 왼손 코너 외야수는 총 4명이다. 윌리 칼훈, 노마 마자라, 조이 갈로, 추신수다. '디애슬레틱'은 "좌·우익수와 지명타자를 조합하면 텍사스에 왼손 타자는 4명이나 있다"고 했다.

'고액 연봉자'인 추신수는 지난 몇 년동안 꾸준히 텍사스 트레이드 후보로 언급돼 왔다. 지난해 올스타에 선정됐을 때 추신수 트레이드 적기라는 표현이 따랐다. 그러나 쉽게 계약이 이뤄지지 않았다. 올 시즌 추신수는 30대 후반에 접어들었지만, 기량은 녹슬지 않았다.

최근 정규 시즌이 끝나면서 잠잠했던 트레이드 이야기가 다시 등장하고 있다. 지난 3일 메이저리그 이적 소식을 다루는 메이저리그트레이드루머스는 "추신수 트레이드가 합리적이다"며 텍사스 선수단을 불리기 위해 코너 외야 정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디애슬레틱'은 "칼훈은 매 경기 나설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올해 증명했다. 여전히 생산력이 있다는 것을 증명한 추신수는 우아하게 늙어가고 있다. 후반기에 부상으로 빠지지 않았다면, 갈로는 MVP 후보였다. 이론적으로 봤을 때 마자라만 특이한 선수다"고 설명했다.

그들은 코너 외야수 4명 가운데 마자라 또는 추신수가 트레이드 후보라고 봤다. 매체는 "노마 마자라 또는 계약이 한 시즌 남아 있는 추신수의 트레이드가 텍사스에는 합리적이다. 그러나 텍사스가 트레이드 대가로 이치에 맞는 보상을 받을 때까지 그들은 흔들리지 않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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