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50B 전투기, 세종호수공원 상공 도화지 삼아 태극기-하트 모양 연출

[세종/내외뉴스통신] 송승화 기자 = ‘세종축제 여민락’ 마지막 날인 9일 오전 강원도 원주시 전투비행장에서 이륙한 제53특수비행단 소속 ‘블랙이글스’가 세종호수공원 상공 위를 비행했다.

이날 공연엔 에어쇼를 위해 특별히 제작된 자국산 초음속 훈련기 T-50B 기종이 출격했으며 비행단은 연간 50회 이상 특수 비행을 펼치는 팀이다.

약 15분간 펼쳐진 전투기 8대는 세종호수공원 상공에서 급선회, 급강하, 교차해 색깔을 넣은 비행운으로 세종호수공원 하늘 위를 도화지 삼아 대형 태극기와 사랑을 의미하는 하트 모양을 연출하며 많은 박수를 받았다.

블랙이글스의 에어쇼를 지켜본 시민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공연 소식을 듣고 다시 찾았는데 역시 볼만한 행사며 푸른 가을 하늘 위를 전투기가 내뿜는 형형색색의 비행운을 보고 있으니 그동안의 스트레스가 풀린다”고 말했다.

한편 제53특수비행단 소속 ‘블랙이글스’는 고난도 비행퍼포먼스를 통해 인재를 공군으로 모집하고 홍보하는 목적을 가지고 창단했으며 대대장의 지휘 아래 총 비행경력 등을 인정받은 엘리트 8명만을 선발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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