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경축사에서 “현재 문화 힘의 원천 한글” 강조

[세종=내외뉴스통신] 송승화 기자 = 한글의 의미와 573년 전 훈민정음 창제로 의미를 다시 생각하기 위한 세종시 한글날 경축식이 9일 오전 세종축제가 진행 중인 세종호수공원 주 무대에서 열렸다.

이날 경축식엔 이춘희 세종시장, 서금택 시의회 의장, 최교진 교육감, 송재준 세종경찰서장과 한글학회 회원 및 기관-단체, 시민 약 5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처음 한글을 배운 행복배움학교 학습자 여목례(82‧여) 씨가 훈민정음 머리글을 낭독해 한글날의 의미를 더 했으며 어린이 백일장 입상자 수상, 한글날 노래 함께 부르기, 만세 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우리말과 우리글을 가진 민족은 흔하지 않으며 오늘날 문화 힘의 원천은 한글이다”며 “하지만 한글 창제 당시 언문이라 천대 받고 일제 강점기 시대에는 한글을 사용하지 못하는 등 어려움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한글을 지키고 만든 선조들에게 감사해야 하며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만든 훈민정음의 박애와 사랑 정신은 민주주의와 연결된다”고 말했다.

ssong1007@naver.com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26911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