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내외뉴스통신] 조영묵 기자 = 제천산업고등학교(교장 임흥빈)가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남고부 배구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9일(수) 서울 중앙여고 체육관에서 열린 전국체육대회 남자고등부 결승에서 전북 남성고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2대3으로 아쉽게 패하면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에서 제천산업고는 강력한 우승 후보인 남성고를 초반 1세트와 2세트를 이기면서 좋은 출발을 보였지만 3세트와 4세트에서 패하면서 5세트까지 경기가 이어졌다.

5세트에서는 결승전답게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벌이며 손에 땀을 쥐는 접전을 거듭하다 결국 남성고에 14-16으로 아쉽게 패했다.

비록 우승을 하지 못했지만 공휴일에 서울에서 치러진 경기에 많은 학부모와 학생, 교사들이 선수들과 한마음으로 응원하여 뜻깊은 경기가 됐다.

김광태 감독은 “먼길까지 응원하러 오신 학부모님, 교사분들과 학생들께 감사하다”며 “아쉬움이 남는 경기지만 끝까지 열정과 투지를 잃지 않는 우리 선수들, 그동안 고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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