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0일 저녁 8시, 한국문화의집 코우스서 개최

[서울=내외뉴스통신] 김경의 기자 = 평양검무와 민향숙 교수의 춤인생이 10일 서울 한국문화의집에서 본격 재조명된다.

이번 행사를 진행한 민향숙 교수는 "춤인생의 시작은 한성준류 춤에서 출발한다"며 "세종대 재학시 한영숙 선생에게 사사하고 졸업후에는 정재만 교수에게 사사했다"고 밝혔다.

민 교수는 "그래서 자신 춤에는 단아함과 여성스러움이 기본적으로 배어있다"며 "평양검무는 명지대학교에 재직시 이봉애 선생과의 만남에서 시작된다"고 회고했다.

이어 "이봉애 선생은 평양에서 가져온 소중한 문화유산인 평양검무를 당시 제가 꽃피워줄 것을 기대했다"며 "그래서 평양검무는 이봉애 선생과 약속에서 시작한 사명감있는 책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 땅에 통일의 의지를 담고 있는 평양검무를 널리 보급하는 평양검무 지킴이로서의 사명을 다해야 한다"라며 "평양검무는 저에게 춤의 맛과 멋에 눈뜨게 한 어머니같은 존재"라고 밝혔다.

아울러 "한성준류 춤을 사사한 한영숙 선생과 정재만 선생의 춤을 바탕으로 정순임 예능보유자의 인동초의 정신을 잘 이어받아 평양검무 보유후계자로 인정서를 받았다"며 "평양검무의 예술적 가치를 한단계 성숙시킨 점은 큰 성과라고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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