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임지은 기자 = 일정액을 지불하면 원하는 상품이나 서비스가 정기적으로 제공되는 구독 서비스는 과거 신문이나 잡지에 한정되었지만 최근 생활용품, 음식, 명품 의류까지 다양한 생활 영역에 분포되면서, 이른바 구독 경제라는 말이 생겨났다.

구독 경제의 대표적인 예로 매달 일정 금액을 내면 무제한 스트리밍 영상을 제공하는 넷플릭스가 있다. 넷플릭스는 비디오와 DVD를 우편과 택배로 배달하는 서비스로 시작한 세계 최대 유료 동영상 서비스다.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시청자에게 영상을 추천하고, 빅테이터를 활용하여 콘텐츠 제작까지 하여 시청자들 사이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

TV 홈쇼핑 업계 최초로 생리대 정기배송 사업을 시작한 CJ오쇼핑은 단품으로 생리대를 구매할 때보다 정기배송을 신청하면 할인해주는 형태로 판매한다. 먼슬리씽과 해피문데이 역시 여성들의 생리 주기에 맞춰 여성 제품을 정기배송 해주며, 관련 콘텐츠도 제공하여 여성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밀리의 서재는 월 정액으로 전자책과 종이책을 정기 구독하는 서비스이다. 국내 성인 독서율은 최저치를 기록했지만, 밀리의 서재는 단순 책 읽기를 넘어서 독서에 대한 진입 장벽을 낮추고, 독서를 콘텐츠처럼 체험할 수 있도록 하여 입소문을 탔다.

남성 스킨케어 브랜드 오더그레이는 간단한 검사를 통해 피부 타입에 맞는 스킨케어 제품을 매월 정기배송해준다. 계절에 특성에 맞는 제품을 보내주고, 유통 단계를 줄인 부담 없는 구독 비용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여 남성들에게 큰 관심을 얻고 있다. 이외에도 남성 면도 용품을 정기배송 해주는 와이즐리, 레이지소사이어티 등이 있다.

마지막으로 라이브오랄스는 구강 용품과 콘텐츠, CS 관리까지 정기배송해주는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양치질을 열심히 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올바른 양치 방법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구강 용품과 콘텐츠를 배송함으로써 양치 계몽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한다.

개인에게는 의료비용 절감, 기업에게는 복지 비용 절감을 선사해 가격적으로도 큰 메리트가 있다. 가격이 저렴하다고 제품의 질이 떨어지는 것 또한 아니다. 일반 칫솔은 일자형 칫솔대와 가장 효과적인 칫솔 헤드 사이즈로 올바른 양치를 유도한다. 음파 전동 칫솔은 초미세 음파 진동으로 치아 손상 없이 플라그와 치석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며, 다양한 양치 모드로 맞춤 관리가 가능하다. 두 제품 모두 하반기 출시 예정이다.

라이브오랄스 정기배송 서비스는 제품 불만족 시 30일 내 100% 무상 환불․교환이라는 파격적인 마케팅도 진행한다. 


sjpost_news@naver.com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27124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