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 100 프로젝트 선정 공고
5년간 30개 사업, 최대 182억원까지 지원

[서울=내외뉴스통신] 강옥주 기자 = 지난 9일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 중기부)가 일본 수출규제에 대응하고,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를 선도할 강소기업 100을 선정하기 위한 공고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수립, 추진 중인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 대책(8.5일)과 소재‧부품‧장비 R&D 투자전략 및 혁신대책(8.28일)의 후속조치로, 4차 산업혁명 등 미래 신산업과 연관성이 높고 개발이 시급한 소재‧부품‧장비 기술의 혁신을 이룰 수 있는 전문 중소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추진한다.

중기부는 강소기업을 선정하고 향후 5년간 30개 사업의 기술개발부터 사업화까지 全 주기에 걸쳐 최대 182억원을 지원해 빠른 기술혁신과 성과창출을 이룰 계획이다.

총 매출액 중 소재‧부품‧장비 분야 매출액이 50% 이상이고, R&D역량 및 기술혁신전략을 보유한 중소기업은 신청이 가능하다. 이중 R&D역량의 최소 기준으로 ①연구전담요원 2명 이상, ②총 매출액 대비 R&D 지출 비중(R&D 집약도) 2% 이상, ③벤처펀드 등의 투자자로부터 5천만원 이상 투자 가운데 어느 하나 이상을 충족해야 한다. 또, 신청 중소기업은 지정기간(5년) 동안 추진할 목표기술의 개발 및 사업화 계획을 담은 기술혁신 성장전략서를 제출해야 한다.
 
기술평가기관인 기술보증기금의 서면‧현장평가, 기술평가시스템을 통한 기술평가를 거쳐 전문가로 구성된 분과별 평가위원회에서 심층평가를 진행한다. 후보기업의 공개 발표 등 대국민 공개평가를 거쳐 강소 100 선정 심의위원회에서 최종 선정한다. 선정심의위원회는 일정 수준 이상의 중소기업을 엄격한 평가를 거쳐 선정할 계획이며, 선정기업이 100개사에 미달하는 경우 잔여기업은 내년에 선발한다. 

중기부 김영태 기술혁신정책관은 "정부가 장기적 관점에서 역량있는 소재‧부품‧장비 전문 중소기업을 선정해 R&D에서 판로까지 전주기 패키지 지원을 함에 따라 대외 의존도가 높은 핵심 기술의 자립도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미래 신산업 창출의 기초가 되는 기반 기술이 탄탄해지고 생태계가 활력있게 움직이면서 불확실한 미래를 맞아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여력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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