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강옥주 기자 = 김경욱 국토교통부 제2차관은 코레일노조 1차파업 예고일을 하루 앞두고 국토교통부 내 설치된 비상수송대책본부에서 파업기간 동안의 수송대책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철도공사 노조는 사측과의 임금교섭 결렬로 인해 2016년 이후 3년 만에 파업을 결정했다.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72시간 동안 1차 경고파업을 돌입한다.

상황점검회의를 주재한 김 차관은 가을태풍, 가축전염병 등으로 국민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코레일노조 파업에 의해 국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비상수송대책을 빈틈없이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차관은 “2016년도 파업 때와 비교할 때 강릉선 등 신규 노선 개통으로 인한 여유인력의 부족으로 비상수송대책 추진여건이 어렵지만, 국방부,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대체기관사를 확보하고, 고속‧시외버스 등 대체 수송력을 증대시킬 것”이라며, "아울러 도시철도 등 대중교통 승객인원을 모니터링하여 승객이 일정수준 이상 증가한 노선에 예비차량을 투입해 시민 불편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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