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통신] 김상미 기자 = 설문조사에서 부동산 전문가의 절반이 1년 뒤 서울 집값이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7일 발간한 ‘경제동향 7월호’에 이런 내용을 포함한 최신 경제동향 분석을 담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2분기 부동산시장 전문가 106명(응답 기간 지난달 20∼26일)을 설문한 결과 53.8%가 1년 뒤 서울 주택 매매가격이 현재보다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현재와 같을 것이란 예상은 21.7%, 하락할 것이란 전망은 24.5%였다.

부동산 전문가들의 70%가량은 주택담보대출비율(LTV)과 신(新)총부채상환비율(DTI) 등 금융 관련 부동산 규제를 현행 수준으로 유지해야 한다고 답했다.

재산세·종합부동산세·양도세·전월세 등 임대료 소득세 등 부동산 세제 정책도 ‘현행 유지’ 의견이 가장 높았다. 다만 취·등록세는 완화해야 한다(58.5%)는 의견이 더 많았다.

한편,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다양한 지표와 기준을 활용해 시장상황을 점검하고 있다”며 “현재 국지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움직임 등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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