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acle365x아이스버킷 챌린지 런 in 제주’ 2500만원 전달

[서울=내외뉴스통신] 권대환 기자=호반그룹의 호반호텔&리조트는 지난 9일 루게릭병 환우를 위한 비영리재단법인 승일희망재단이 진행한 ‘miracle365x아이스버킷 챌린지 런 in 제주’ 캠페인에 동참하고 루게릭요양병원 건립을 위해 후원금 25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miracle365 x 아이스버킷 챌린지 런’은 마라톤과 아이스버킷 챌린지, 콘서트 진행을 통해 새로운 기부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진행하는 행사다.

지난 6월에는 1130명이 동시에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동참, 세계기록을 세운 바 있다.

‘아이스버킷 챌린지’는 차가운 얼음물이 몸에 닿는 순간 근육이 경직되는 것을 통해 루게릭병 환우의 고통을 잠시나마 이해하고 공감하기 위해 2014년 미국에서 시작된 캠페인이다.

제주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원희룡 제주도지사, 가수 션 승일희망재단 공동대표, 장해석 호반호텔&리조트 대표 등 주요 인사와 일반인 450여명이 참가했으며, 이들은 제주 이호랜드 주변 3개 코스(3·5·7km) 중 하나를 선택해 완주한 후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동시에 동참했다.

장해석 호반호텔&리조트 대표는 “제주도에서 진행된 아이스버킷 챌린지 캠페인에 동참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루게릭병 환우를 응원하는 마음을 담은 후원금이 환우와 가족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길 바라며 더 나아가 캠페인에 대한 관심과 기부가 더욱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박성자 승일희망재단 상임이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제주를 시작으로 더 많은 지역에서도 루게릭병 환우에 대한 관심과 응원이 지속되길 바라며 호반호텔&리조트와 삼다수, 제주스타트업협회 등에서 도움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많은 분들의 관심과 도움에 힘입어 루게릭요양병원을 바르게 세울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승일희망재단은 2011년 국내 최연소 코치였던 루게릭병 환우 박승일과 가수 션이 보건복지부로부터 허가받은 비영리재단법인으로, 루게릭병 환우를 지원하고, 루게릭병 환우에게 적합한 간병 시스템을 갖춘 루게릭요양병원 건립을 최우선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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