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이전·도로사업 등 협력

[서울=내외뉴스통신] 권대환 기자=현대건설은 인도네시아 정부에서 추진될 주요 국책 사업 협력을 위해 인도네시아 국영건설업체 후따마 까리야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지난 9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열린 서명식에는 후따마 까리야 사장 빈땅 뻐르보워와 현대건설 정진행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모든 건설분야에 걸쳐 기술력과 노하우를 갖춘 현대건설은 인프라 사업에 전문성을 가진 후따마 까리야와의 전략적 협력으로 상당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양사는 이번 체결한 MOU를 통해 인도네시아 조코위 대통령의 2기 정부에서 추진 계획인 수도이전사업, 찔레곤과 빠띰반을 잇는 도로 및 철도 사업 외 자카르타 북부 방조제 사업과 대형 국책 정유 및 석유화학 공사에 대해 상호 협력을 모색할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현대건설은 인도네시아의 수도이전사업, 도로·방조제 사업 및 대형 정유공장 사업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며 “이번 MOU를 통해 현대건설의 풍부한 해외경험, 높은 기술력 및 금융주선 능력과 인도네시아 대표 기업인 후따마 까리야의 현지 경험이 맞물려 한국과 인도네시아 대표 회사의 상호 협력이 양국 경제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다”고 기대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1965년 한국업체 최초로 해외 진출한 이래 인도네시아에서는 1973년 자고라위 고속도로 공사를 시작으로 총 25건 약 31억달러의 공사를 수행했으며 현재 푸상안 수력발전소 등 2개 공사를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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