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근대역사관 2관 일원 2.1km, 국비 10억 원 등 22억 원 투입

[목포=내외뉴스통신] 조완동 기자 = 전남 ‘목포 근대문화사길 보행환경개선사업’이 행정안전부가 추진한 ‘2020년 안전한 보행환경조성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목포시(시장 김종식)가 신청한 ‘목포 근대문화사길 보행환경개선사업’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지난 8일 최종 선정된 이번 사업은 보행자 교통사고의 획기적인 예방 및 감축을 목적으로 공모했다.

행정안전부는 사업을 통해 보행환경 개선효과가 크고 사업추진 의지가 높은 지자체를 선정해 적극 지원함으로써 사업의 전국 확산 거점 역할을 수행하도록 육성할 방침이다.

시는 사업 공모에 지난 8월 20일 신청서를 제출해 1차 서류심사, 2차 현장평가, 3차 발표평가를 거쳐 10월 8일 최종 선정됐다.

사업대상지는 목포 근대역사관 2관 일원의 면적 0.43㎢, 연장 2.1㎞이며, 사업비는 국비 10억 원을 포함해 총 22억 원이 투입된다. 이에, 목포 근대역사관 2관 일원 보행환경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해 진다.

주요 사업내용은 보․차도 미분리 구역에 보도 설치, 횡단보도 설치, 전 구간 보안등 추가 설치 등 안전시설 보완, 보행로 안전휀스, 벤치 등 보행 편의시설 설치, 교통 정보제공 시설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에, 시는 현재 진행중인 ‘1897 개항문화거리 도시재생 뉴딜사업’,‘근대역사문화 공간재생활성화 시범사업’ 및 ‘한전 지중화사업’의 연계성을 충분히 고려해 올 말까지 실시설계 마무리와 내년 4월 중 착공해 2021년 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목포시 관계자는 “결국 시비로라도 꼭 해야 하는 사업이었는데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시비 부담을 대폭 완화하게 됐다.”고 말했다.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보행권 제공과 쾌적한 도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사업임을 감안해 지역주민들의 많은 양해와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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