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이재훈 기자

서병수 전 부산시장이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향해 비판의 말을 남겨 이목을 모으고 있다.

서병수 전 시장은 지난 10월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유시민 이사장에 대해 “그 때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치적 경호실장을 자처하더니 지금은 문재인 대통령의 정치적 경호실장을 자처한다”며 “그 때는 ‘싸가지 없이 말하는 재주’는 있지만 ‘옳은 소리’는 하곤 했다”고 글을 올렸다. 유 이사장이 노무현 대통령을 두고 “전직 대통령은 법 위에도 아래도 있지 않으며, 법 앞에 평등한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이라고 발언했던 것을 복기한 것.

하지만 서병수 전 시장은 “대놓고 ‘싸가지 없는 소리를 싸가지없이 말하는 재주’로 검찰을 난도질하며 법원을 욕보이고 언론을 단죄하고 있다”며 강도높은 발언을 이어갔다. 유 전 이사장에는 ‘유시민씨’라는 호칭을 덧붙였다.

이어 “KBS 사장은 그 장단에 놀아나고 있다”며 “세월호 참사 당을 노래방 가서 유흥을 즐기던 사람이 KBS 사장 자리 앉아보겠다고 노란리본 배지를 달고 다닌 사람”이라고 싸잡아 비판했다. 이어 “이토록 야비한 이중성에도 KBS 사장 자리에 앉힌 문재인 정권”이라고 덧붙였다.

서병수 전 시장은 “이제는 무섭기까지 하다”며 “밖으로는 북한의 김정은을 구하기 위해 동맹을 흔들고 우방 관계를 파탄냈고, 안으로는 386 운동권·참여연대·민변·민노총 일자리 만들어주느라 서민경제를 파탄냈고 우리 경제의 생태계를 박살냈다”며 강한 비판의 목소리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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