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관중수·경기실적 1부리그 못잖아…“도 대표 축구단 육성해야

[내포=내외뉴스통신] 조영민 기자 = 김영권 충남도의원(아산1)은 11일 제315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 존립을 위한 도 차원의 지원을 요구했다.

김 의원은 이날 5분 발언을 통해 “아산무궁화축구단은 2017년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 의경을 모집하지 않으면서 해체 수순을 밟았지만 서명운동 등 팬들의 노력으로 이번 시즌 시민구단으로 뛸 수 있었다”며 “그러나 내년 예산지원이 결정되지 않아 구단이 존폐위기에 놓였다”고 말했다.

그는 “아산무궁화축구단은 K2리그에서 4위로, 1부 리그로 승격 가능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며 “노인 대상 운동 프로그램과 지역 대학 축구동아리 코칭프로그램 지원 등 시민구단에 걸맞게 지역사회 환원 활동도 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3월 1일 4559명을 시작으로 4월 28일 5130명, 5월 1일 5205명 등 현재까지 평균 3000명이 넘는 유료 관중이 경기장을 찾고 있다”며 “아산의 축구 열기는 1부 리그 상위팀 못지 않게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올해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를 유치한 충남에서 도내 유일한 프로축구단인 아산무궁화축구단이 존폐 위기에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매우 부끄러운 일”이라며 “아산무궁화축구단이 해체된다면 지역 유소년 축구 발전과 지역 성장을 저해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충남 스포츠산업 진흥 지원 조례는 프로스포츠 구단에 출자·출연 및 경비 지원이 가능하도록 규정하고 있다”며 “아산무궁화축구단이 도 대표 프로축구단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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