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13조원 투자 적극 활용 위한 지원단 구성 등 충남도 역할 제안

[내포=내외뉴스통신] 조영민 기자 = 안장헌 충남도의원(아산4)은 11일 제315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삼성의 대규모 투자효과를 높이기 위한 충남도의 역할을 제시했다.

안 의원은 이날 5분 발언을 통해 “가시밭길을 걷는 충남 지역경기에 있어 삼성 디스플레이의 13.1조원 투입은 가뭄의 단비와 같은 존재”라며 “이번 기회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도에서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역소득 역외유출을 막기 위해 기반시설 부족 문제를 우선 해결해야 한다”며 “디스플레이 산업단지 주변 정주기반 시설 마련 등 신속한 역외유출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연구개발(R&D) 투자금 3.1조가 충남에 투자돼야 한다”며 “천안아산역 R&D집적지구의 신속한 조성은 물론 아산과 천안지역 대학들과 삼성 간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도 차원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노동자 안전 확보를 위한 일환경건강센터 설치, 공동근로복지기금 적극 활용, 도급계약시 적정임금 지급 규정 명시 등을 제시한 후 이를 총괄할 도 지원단 구성을 제안했다.

안 의원은 “삼성의 이번 대규모 투자를 통해 8만여 개 일자리 창출은 물론 세수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충남의 2년치 예산에 버금가는 천문학적 규모의 투자가 이뤄지는 만큼 도 주도의 지원단을 운영해 투자 효과를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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