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목표 물동량 125천TEU 달성 가능
인입철도, 항만배후부지 등 인프라 구축, 신규 물동량 확보 가속화

[포항=내외뉴스통신] 김영삼 기자=경북도는 올해 3분기 포항영일만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이 9만1446TEU로 전년 대비 7.8% 증가했다고 밝혔다.

포항영일만항의 수출입 물동량은 철강 경기 침체 등으로 지난 2012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였으나, 행정지원 및 항만 홍보 강화를 통한 신규 선사 및 화주 유치로 지난 2017년부터 두 자릿수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올해 영일만항의 목표 물동량은 지난해 11만6145TEU보다 약 8% 증가한 12만5000TEU로 3분기까지 좋은 실적을 이어가고 있어 목표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물동량 증가 추세는 인입철도, 항만 배후부지 등  인프라 구축과 대구.경북 신규 물동량 확보 노력으로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포항영일만항 인입철도는 시설물 검증과 상업 시운전 단계를 거쳐 다음달에는 준공될 계획으로, 경북 북부 지역과 강원지역의 수출입 물동량 유치 기반이 구축될 예정이다.

경북도는 이러한 항만 인프라 확충과 함께 그동안 부진했던 대구와 경북 북부지역의 수출입 화물 유치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경북도, 대구광역시, 경북상공회의소 협의회, 대구상공회의소 등 4개 기관은 포항영일만항 활성화를 위한 ‘대구.경북 공동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그 후속 조치로 일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대일 수출기업 간담회, 지역 경제 동향 보고회 등에서 영일만항 물동량 유치를 위한 화주 설명회를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다.

김두한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영일만항의 수출입 물동량이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이러한 증가세는 앞으로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항만 인프라 확충을 기반으로 대구.경북 수출입 화물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hn032@naver.com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28466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