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주택, 상가 밀집지역 고질적 쓰레기 민원 해결방안 제시
-주민 자발적인 참여로 쓰레기 배출 취약지 갈등 해소 사례

[목포=내외뉴스통신] 조완동 기자 = 전남 목포시가 사전 예방적인 감사를 통해 불합리한 제도나 관행을 발굴 개선해 모범사례를 적극 발굴해 나가고 있다.

목포시는 대성동에 설치된 ‘쓰레기 분리수거함’이 자체 동 종합감사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되면서 고질적인 쓰레기 배출 취약지 민원해결 방안으로 제시했다.

시는 지난 9월부터 진행한 동 종합감사 결과 쓰레기 무단투기와 악취가 심한 쓰레기 배출 취약지의 민원을 주민과 협업으로 해결한 대성동 행정복지센터‘쓰레기 분리수거함 설치사업’을 우수사례로 선정했다.

단독주택이나 상가 밀집 지역에서 무분별하게 버려진 음식물과 분리수거 없이 혼합 배출된 쓰레기는 미관을 해치고 악취를 유발하지만 해결은 결코 쉽지 않은 가장 고질적인 생활민원으로 대두되고 있다.

목포 대성동은 지속적인 민원제기 및 쓰레기 처리에 불편을 겪은 배출 취약지를 주민자치위원회와 함께 선정하고, 이 곳에 일반쓰레기와 재활용쓰레기를 구분하는 분리배출 수거함을 자체 제작 설치했다.

이에 따라 무단투기로 인한 쓰레기 민원을 상당부분 감소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결과에 시는 주민 간 소통과 협의를 통한 배출장소 선정, 수거함 관리, 쓰레기 분리수거 홍보 등 주민들의 의식개선과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 낸 점을 높이 평가했다.

목포시 관계자는 “목포시가 천만 관광객 시대를 대비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친절․질서․청결․나눔의 목포사랑운동 효과를 잘 보여주는 모범사례로 다른 동으로도 전파할 만한 사업이다”고 밝혔다.

한편, 목포시 감사실은 기존 사후적발과 처벌 위주의 감사방식에서 벗어나 불합리한 제도나 관행을 발굴해 개선하는 사전 예방적인 감사를 중점 실시해 모범사례를 적극 발굴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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