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밤 별 볼 일 있을까” 개최

[구미=내외뉴스통신] 박원진 기자 = 경북 구미과학관에서 11일 저녁 시민들을 대상으로 “오늘밤 별 볼 일 있을까”라는 이색 별보기 파티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 가족참가자 위주로 진행해오던 천체관측행사의 틀에서 벗어나 성인들도 즐길 수 있는 공연과 게임, 포토타임, 상품 이벤트, 다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날씨도 맑아 음악공연을 감상하고 나온 시민들은 과학관 앞마당에서 토성과 가을철 별자리를 망원경으로 관측할 수 있었다.

금오공과대학교 천체동아리인 ‘밤하늘’ 회원들의 협력으로 이루어진 천체관측 시간에는 밝은 달을 볼 수 있어 참가자들이 망원경으로 보는 달을 휴대폰 사진에 담기에 바빴다.

행사는 천체투영관의 빈 자리가 없을 정도로 많은 시민들이 모였다.

친구와 함께 과학관을 찾아 온 한 참가자는 “도심에서 별을 볼 기회가 별로 없는데 이런 행사를 통해 별에 관한 지식도 챙기고 다양한 이벤트로 재미와 유익함을 동시에 체험했다”며 앞으로도 자주 이런 행사가 구미에서 개최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남겼다.

신산업정책과 지영목 과장은 “구미과학관 별보기 파티는 선선한 가을밤 낭만을 찾는 구미시민들에게 과학과 문화의 이색적인 만남을 쉽고 즐겁게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전 연령의 시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행사와 프로그램을 적극 기획 및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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