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과 할로윈? 색다른 조합의 놀이마당, 과학관에서 맛보자!

[서울=내외뉴스통신] 강옥주 기자 = 오는 22일부터 31일까지 국립과천과학관 야외 과학광장에서 상상력을 자극하는 할로윈 테마에 과학적인 체험 요소를 가미한 「할로윈 사이언스」가 개최된다. 

전 세계인의 축제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할로윈(Halloween)은 만성절 전야제를 뜻하는 올 핼러우스 이브(All Hallows' Eve)가 줄어든 말로, 영국 켈트족의 전통 풍습이 미국에 유입되면서 집집마다 유령 등을 테마로 한 장식을 하고 다양한 캐릭터 분장을 한 아이들이 사탕을 얻으러 이웃집을 방문하는 축제 형식으로 정착되었다. 「할로윈 사이언스」는 이러한 흥겨운 할로윈 축제와 함께 과학까지 신나게 즐겨볼 수 있다. 

다양한 과학실험과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할로윈 과학실험실과 할로윈 공방, 할로윈 주인공이 되어볼 수 있는 할로윈 분장실 등으로 구성됐다. ‘할로윈 과학실험실’은 할로윈 하면 떠오르는 현상이나 캐릭터와 함께 일상 속 과학 원리를 실험하며 탐구하는 프로그램으로, 당일 사전예약으로 참여할 수 있다. ‘할로윈 공방’에서는 착시효과를 이용한 매직 잭오랜턴 만들기, 할로윈 박쥐 모양 책갈피 종이접기 등 다섯 가지 할로윈 만들기 프로그램을 현장 참여 방식으로 운영한다. ‘할로윈 분장실’에서는 참여자가 선택한 할로윈 의상과 소품으로 분장해보고 포토존에서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는 분장 놀이 체험 프로그램과 할로윈 타투 스티커 체험을 제공한다.

그 외에 유령과 박쥐, 호박 등 아기자기한 할로윈 캐릭터를 피부에 그려주는 할로윈 페이스페인팅, 할로윈 분장 연기자들과 함께 사진 촬영할 수 있는 할로윈 코스튬 플레이, 축제 분위기를 살려줄 신기한 비눗방울 묘기가 펼쳐지는 버블쇼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국립과천과학관 배재웅 관장은 “대중이 관심을 갖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와 과학의 접목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과학관에 놀러 와서 즐거운 추억과 함께 과학에 대한 친밀감과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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