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홍성옥 기자 = 문화재청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는 오는 16일 오후 2시부터 올해 나주 정촌고분 발굴조사 성과 공개설명회를 나주 정촌고분 발굴조사 현장에서 개최한다.


또한, 이번 2014년 정촌고분 발굴조사는 고분 안에 만들어진 3기의 돌방무덤 내부에 대해 진행됐다.


이 과정에서 금동 신발과 금제 귀걸이, 금제 장신구 등이 발견됐으며 금동 신발과 더불어 발견된 다양한 유물에 대한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한편, 이번에 발견된 금동 신발은 완벽한 형태로 발견돼 주목을 받았으며, 신발 바닥에 장식된 연꽃과 도깨비 문양이 아름다워 무덤의 주인공이 같은 시기 여러 지역(백제, 가야, 신라, 왜)과 교섭관계를 맺은 것으로 추정된다.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는 앞으로 나주 정촌고분뿐만 아니라 발굴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다양한 유적에 대해 국민에게 공개․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는 앞으로 나주 정촌고분에서 출토된 유물과 유구에 대해 국내․외 비교 연구와 인골 DNA 분석과 같은 자연과학적 분석 등 다각적인 연구를 할 계획이다.


이러한 다각적인 연구를 통해 삼국 시대 아파트형 고분이 축조되고 있는 나주 복암리 일대의 변천 과정과 사회구조, 대외 교류 복원에 관한 연구를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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