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내외뉴스통신] 김영삼 기자='경북의 독립운동 특별전'이 오는 1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3.1 만세 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선열들의 독립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된 이번 전시는 자유한국당 김광림(자유한국당,경북 안동) 의원실이 주최하고 한국국학진흥원이 주관한다.

'독립된 조국에서 See you again'이란 주제 아래 경북 출신 독립 운동가들의 독립운동 활동과 이들이 남긴 유물이 전시되고 영화나 드라마, 다큐, 뮤지컬 등에 활용했다.

한국국학진흥원에 따르면 경북은 전국에서 가장 먼저 의병이 일어난 곳으로 안동을 비롯한 경북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의병이 일어났다.

허위, 이강년, 신돌석 등 후기 의병장들의 일대기를 소재로 한 뮤지컬과 오페라도 창작 공연되고 있다.

나라를 빼앗기면서 경북인의 만주망명이 줄을 이어 만주지역 독립운동으로 가장 대표적인 인물이 석주 이상룡 선생이다.

석주 이상룡의 일화는 그를 주제로 한 오페라 '석주 이상룡' 뿐만 아니라 관련 내용을 소재로 한 영화나 드라마, 다큐 등에 자주 등장하고 있다.

1919년 3월 8일 시작된 경북의 3.1운동은 두 달 동안 80여 곳에서 90차례 만세운동으로 이어졌다.

안동 지역의 학생들이 앞장선 만세운동이 경북의 유림들은 3.1운동에 참여하면서 파리강화회의에 까지 독립청원서를 보냈다.

3.1만세운동, 의열투쟁과 관련한 독립운동가들의 이야기는 지역별로 특집드라마, 다큐, 뮤지컬, 연극, 오페라 등으로 창작돼 높은 호응을 얻었다.

영화로도 제작돼 '암살'의 남자현, '밀정'의 김시현, '박열'의 박열 등 독립운동가들의 활동이 관객들에게 많은 감동을 선사했다.

한국국학진흥원 관계자는 "경북 출신 독립운동가들의 영화 속 장면과 그의 재료가 된 실제 사진자료 및 재판 기록 등이 이번 특별전에 함께 전시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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