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기유정 기자 =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포르투갈)가 영국 BBC가 선정한 '올해의 해외 스포츠 선수'로 뽑혔다.
BBC는 15일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린 '2014 BBC 올해의 선수 시상식'에서 '올해의 해외 스포츠 선수'에 호날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호날두는 테니스 스타 세레나 윌리엄스(33·미국), 복싱 영웅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37·미국), 모터사이클 선수 마르크 마르케스(21·스페인) 등의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한 호날두는 영상을 통해 "나를 수상자로 선정해 준 BBC와 영국의 나의 오랜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수상소감을 전했다.
2009년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은 호날두는 매 시즌 큰 활약을 선보이며 총 267경기에 나서 281골을 기록하고 있다.
이밖에도 지난 7일 셀타 비고전에서는 23번째 해트트릭을 달성, 최다 해트트릭 기록을 세웠다.
또, 라 리가 최단 시간(178경기) 200골 경지, 올 시즌 리그 13경기 만에 23골 등 득점 행진을 이어갔다.
한편, 호날두는 리오넬 메시(27·FC바르셀로나), 마누엘 노이어(28·바이에른 뮌헨)와 함께 '2014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 수상자 최종 후보 3인에 올라 2년 연속 수상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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