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채움공제를 통한 장기재직 유도와 근로자 목돈마련

[충주=내외뉴스통신] 문병철 기자 =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충북북부지부(지부장 배경화)는 15일 ‘내일채움공제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주)티엔피를 방문해 상패를 전달하고, 충북북부지역에서 내일채움공제 첫 만기금 수령자도 만나서 축하 소식을 전했다.

(주)티엔피는 1974년 설립하여 자동차, 조선, 항공 등 산업 전반에 사용되는 파스너 공구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강소기업이다. 내일채움공제 사업 시작 이후 주요 핵심인력과 함께 가입하여, 올해 만기 수령자까지 배출했다.

만기금 수령자인 김00씨는 5년 전 내일채움공제에 가입하여 (주)티엔피의 핵심인력으로서 기술발전과 기업경쟁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되었다. 그 결과 5년이 지난 지금 만기금으로 수령하는 금액은 2,000만원이 넘는다. 본인이 납부한 금액의 3배 이상을 수령하게 되는 샘이다.

김00씨는 “내일채움공제로 장기재직을 할 수 있는데 큰 힘이 되었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내일채움공제를 통해 무료 교육 또는 연수과정을 확대하여 지금 보다 더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당부의 말을 전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진행하는 내일채움공제는 `14년 8월부터 시행하고 있으며, 5년 이상 장기재직한 핵심인력에게 성과보상금 형태로 목돈까지 마련할 수 있는 정부 지원사업이다.

사업주와 근로자가 1대 2이상 비율로 매달 최소 34만원(예시, 사업주 23만원/근로자 11만원)씩 5년간 적립하면 만기 때 2,000만원 이상 받을 수 있다.

작년 6월에는 만34세 미만으로 하는‘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도 신규로 시행하고 있으며, 근로자가 최소 월 12만원, 기업은 월 20만을 적립 가능하고, 이에 정부지원금 적립까지 더해져 5년 만기 시 3,000만원 이상을 수령할 수 있는 공제사업이다.

충북북부지부 배경화 지부장은 “올해부터 만기 수령자가 전국적으로 나올 예정이며, 중소벤처기업의 장기재직과 핵심인력의 자산형성을 위해 만들어진 공제사업의 열매를 수확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내일채움공제를 통한 기업 경쟁력 강화와 직원 복지서비스에 많은 기업들이 참가하고 있고, 현장에서도 긍정적인 효과가 발생하고 있다”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내일채움공제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내일채움공제에 대한 자세한 안내와 접수는 중진공 충북북부지부 및 기업은행과 우리은행, 신한은행에서 할 수 있고, 내일채움공제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접수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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