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상가 활성화 노력

[서울=내외뉴스통신] 권대환 기자=GS건설이 서울 한남3구역에 들어설 단지명을 ‘한남자이 더 헤리티지(THE HERITAGE)’로 정하고 마스터 플랜을 내놓는다.

GS건설은 오는 16일 세계적인 건축설계회사인 어반에이전시(UA) 등과 함께 ‘한남자이 더헤리티지’의 혁신적인 설계안을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지난 14일 밝혔다.

단지 명은 대한민국 최고 아파트브랜드로 자리매김한 ‘자이(Xi)’와 역사적으로 보존 가치가 있는 문화유산을 의미하는 영문 ‘헤리티지(Heritage)’를 합친 것이다.

국내 1등 아파트브랜드 자이가 한남3구역에서 대한민국 랜드마크를 넘어 후손에게 물려줄 ‘100년 주거문화 유산’으로 짓겠다는 각오를 담았다.

GS건설은 한남3구역이 강북의 최고 입지를 갖췄을 뿐 아니라 강변북로와 인접하고 한강을 남향으로 하는 전형적인 배산임수지역이라는 점에서 상품 가치를 극대화하는데 역량을 집중했다.

우선 한남자이 더 헤리티지의 상품성을 결정하는 외관 디자인은 세계적인 건축설계사인 어반에이전시가 맡는다. 조경은 아랍에미리트(UAE)의 두바이 버즈칼리파와 미국의 디즈니월드, 뉴욕헌터스포인트 사우스 워터프론트 조경을 설계한 세계 정상의 조경 디자인 회사인 SWA가 담당한다.

한남3구역의 배산임수 지역을 자연 그대로 살리는 최적화된 조경 설계를 제시한다. 주목할 점은 상가다. 디자인뿐 아니라 상권 활성화 계획까지 아우르는 마스터플랜을 제시한다.

한남3구역에는 초대형 상업시설이 들어서는 만큼 상가 활성화가 사업의 성패를 좌우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디자인은 두바이에서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명소로 각광받는 ‘알시프’, 2018년 세계 최고의 컨벤션센터로 선정된 주하이국제컨벤션센터(중국) 상가 등을 만든 10DEGIGN(텐디자인)이 설계한다.

여기에 메세나폴리스, 그랑서울 등 국내 최고 상권을 활성화시킨 GS건설의 운영 노하우를 접목할 계획이다.

우무현 GS건설 사장은 “한남자이 더 헤리티지는 대한민국 부동산의 판도를 바꿨다는 반포자이, 경희궁자이를 잇는 자이의 또 다른 대표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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