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경찰관 1인당 인구수 전국 평균의 2배…경찰력 확대 시급

[세종=내외뉴스통신] 송승화 기자 = 충남 천안시가 지난 8월 31일 기준 14개 시‧군 중 아동대상 ‘신상공개 성범죄자’ 수가 가장 많은 곳으로 나타났다.

계룡시를 제외한 충남도 내 14개 시‧군의 성범죄자 수에서 천안시는 62명으로 성범죄자가 거주 하고 있으며 공주시 23명, 당진군 19명으로 뒤를 이었다.

이 같은 결과는 1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박완수 의원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다.

만 13세 미만 아동 등을 대상으로 성범죄를 저질렀거나 범행수법 등에 따라 재범우려가 있어 신상정보가 공개된 성범죄자 223명이 충남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완수 의원은 “경찰관 1인당 인구수가 전국 평균의 2배 가까이 돼 치안공백이 우려되는 천안과 아산에 신상공개 성범죄자 수가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경찰력 확대 등을 통해 치안공백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신상공개 대상 성범죄자는 비교적 죄질이 나쁘거나 범죄 혐의가 중한 경우가 일반적”이라며 “아동과 여성 등은 사전에 내 주변에 거주하는 성범죄자들을 인지하고 주의하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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